황태자
황태자(皇太子)는 황제의 적장자(嫡長子) 또는 황제가 후계자로 지명한 왕자를 일컫는 칭호이다. 일반적으로 왕위 계승 서열 1위에 있는 자를 의미하지만, 제국의 법률이나 관습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황태자의 지위는 국가에 따라 상속법, 계승 제도, 그리고 황실의 전통에 따라 결정된다. 황태자는 황제의 직위를 계승할 예정이기에, 종종 정치, 군사, 외교 등 국가 운영에 참여하거나 교육을 받는다. 황태자의 배우자는 황태자비(皇太子妃)라 불린다.
역사적으로 황태자의 지위는 매우 중요했으며, 황태자의 죽음이나 폐위는 왕조의 권력 다툼과 혼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황태자의 삶은 엄격한 규칙과 의례에 따라 규제되기도 했다. 그러나 황태자의 지위와 권한은 국가와 시대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일부 국가에서는 황태자가 명목상의 지위에 불과한 반면, 다른 국가에서는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기도 하였다.
현대에는 황제제가 쇠퇴함에 따라 황태자의 지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국가가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