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랜드 터널 화재
홀랜드 터널 화재는 1936년 11월 19일 미국 뉴욕주와 뉴저지주를 연결하는 홀랜드 터널 내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를 지칭한다.
이 사고는 터널을 통과하던 래커 신너(lacquer thinner)를 실은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시작되었다. 인화성 물질이 실린 트럭의 화재는 빠르게 번져 터널 내부에 있던 다른 차량들과 터널 구조물에 큰 피해를 입혔다.
화재와 유독가스로 인해 현장은 혼란에 빠졌으며, 이 사고로 인해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터널 구조물이 심각하게 손상되어 터널이 상당 기간 폐쇄되면서 통행에 큰 지장을 초래했다.
홀랜드 터널 화재는 터널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위험물 운송에 대한 안전 규제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으며, 이후 터널 화재 진압 및 대피 시스템 개선에 영향을 미친 주요 사고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