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어연 묘역
함안 어연 묘역은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에 위치한 가야 시대의 고분군(古墳群)이다.
이 묘역은 주로 5세기에서 6세기경 아라가야(阿羅伽倻)의 지배층 또는 그와 관련된 인물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유적지로 알려져 있다. 여러 차례의 발굴 조사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무덤 구조와 함께 토기, 철기, 장신구 등 당시의 문화를 보여주는 유물들이 다수 출토되었다.
함안 어연 묘역은 함안 지역에 존재했던 아라가야의 사회 구조, 장례 문화, 대외 교류 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 인근의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과 함께 함안 지역 가야 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지 중 하나이다.
현재는 중요한 고고학적 유적지로 보존 및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