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름
시름은 걱정, 근심, 또는 병고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몹시 괴로운 상태를 의미하는 한국어 명사이다. 단순히 슬픔이나 우울함과는 달리, 해결되지 않는 문제나 지속적인 고통으로 인해 발생하는 깊고 무거운 심리적 부담감을 내포한다.
어원:
'시름'의 어원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어 '시름다' (앓다, 괴로워하다)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고통스러운 상태가 지속됨을 나타내는 의미가 변형되어 현재의 '시름'으로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용례:
- "밤마다 시름에 잠기다."
- "가족의 건강 문제로 시름이 깊어졌다."
- "나라를 걱정하는 시름에 잠 못 이루다."
- "고향 떠난 시름 달랠 길 없어라."
문학 속의 시름:
시름은 한국 문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감정 중 하나이며, 특히 전통 시가나 고전 소설에서 임에 대한 그리움, 나라에 대한 걱정, 가난으로 인한 고통 등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었다. 현대 문학에서도 개인의 고뇌나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 의식을 드러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사어:
- 근심
- 걱정
- 고뇌
- 번민
- 수심
- 고통
반의어:
- 기쁨
- 즐거움
- 쾌락
-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