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대관구

함부르크 대관구는 나치 독일 시기에 존재했던 행정 구역 중 하나이다. 독일의 지방 행정 조직인 대관구(Gau)는 나치당이 권력을 장악한 후 기존의 주(州)와 현(縣) 체계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함부르크 대관구는 주로 함부르크 시와 그 주변 지역을 관할했으며, 대관구장은 나치당의 지역 책임자로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다. 이들은 지역 내의 모든 나치당 활동을 통제하고 중앙 정부의 정책을 집행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함부르크 대관구는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해체되었으며, 전후 독일은 다시 주(州) 체제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