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켄덜

하워드 월터 켄덜 (Howard Walter Kendall, 1927년 1월 9일 – 1999년 2월 15일)은 미국의 물리학자이다. 입자 물리학 분야, 특히 쿼크 모형의 발전에 기여했다.

켄덜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MIT의 교수로 재직했다. 스탠퍼드 선형 가속기 센터 (SLAC)에서 제롬 프리드먼, 리처드 테일러와 함께 수행한 심층 비탄성 산란 실험은 쿼크가 실제 입자임을 입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공로로 켄덜, 프리드먼, 테일러는 1990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켄덜은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도 높았으며, 과학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활동했다. 그는 또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과학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