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투성이 남작
피투성이 남작 (Bloody Baron)은 판타지 소설 및 게임 《더 위쳐》 시리즈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이다. 본명은 필리프 스트렌거 (Philipp Strenger)이며, 벨렌 지역의 크론들의 땅 인근에 위치한 '까마귀 횃대'의 영주이다. 과거 용맹한 전사이자 뛰어난 지략가였으나, 현재는 술에 빠져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인물로 묘사된다.
필리프 스트렌거는 과거 템리아 왕국의 왕녀 아나이스 라 발레트의 보호를 맡았으며, 그녀를 안전하게 지켜낸 공로로 남작 작위를 받았다. 그러나 그의 폭력적인 성격과 술에 대한 의존은 아내 안나와의 관계를 악화시켰고, 결국 안나는 딸 타마라와 함께 집을 떠나게 된다.
이야기 속에서 게롤트는 사라진 아내와 딸을 찾기 위해 필리프 스트렌거와 협력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그의 과거와 숨겨진 진실들이 드러난다. 피투성이 남작은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로,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고통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이야기는 죄책감, 후회, 그리고 구원의 가능성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