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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모라스

샤를 마리 포티우스 모라스 (Charles Marie Photius Maurras, 1868년 4월 20일 – 1952년 11월 16일)는 프랑스의 작가, 시인, 비평가이자 정치 사상가이다. 극우 왕정복고주의 운동인 악시옹 프랑세즈(Action Française)의 지도자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모라스는 자유주의, 민주주의, 개인주의에 대한 강력한 반대자였으며, 전통적인 가치와 사회 질서의 회복을 옹호했다. 그의 정치적 사상은 오귀스트 콩트의 실증주의, 앙리 베르그송의 철학, 그리고 고전주의 문학에 큰 영향을 받았다. 그는 프랑스 혁명과 그 이후의 공화국 정부를 프랑스의 몰락을 초래한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았으며, 강력하고 권위적인 왕정만이 프랑스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고 믿었다.

모라스의 사상은 20세기 초 프랑스 우익 지식인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악시옹 프랑세즈는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러나 그의 반유대주의적 발언과 제2차 세계 대전 중 비시 프랑스 정부에 대한 지지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전쟁 후, 그는 협력 혐의로 기소되어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감옥에서 사망했다. 그의 사상은 오늘날에도 논쟁의 여지가 있으며, 극우 세력에게 여전히 영감을 주고 있다.

주요 사상:

  • 통합 민족주의 (Integral Nationalism): 개인보다 국가를 우선시하며, 국가의 이익을 위해 모든 개인과 집단이 복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왕정복고주의: 프랑스 혁명 이후 붕괴된 왕정의 복원을 옹호하며, 왕정이 프랑스의 전통과 질서를 회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 반유대주의: 유대인을 프랑스 사회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그들의 영향력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반민주주의: 민주주의는 분열과 혼란을 초래하며, 강력한 권위주의적 정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반개인주의: 개인의 자유보다 사회의 질서를 우선시하며, 개인은 국가와 사회에 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요 저서:

  • 앙케트 쉬르 라 모나르시 (Enquête sur la Monarchie, 왕정에 관한 조사)
  • 라브니르 드 랑텔리장스 (L'Avenir de l'Intelligence, 지성의 미래)
  • 트루아 이데 (Trois Idées, 세 가지 이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