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오스굿

피터 오스굿 (Peter Osgood) (1947년 2월 20일 – 2006년 3월 1일)은 잉글랜드의 축구 선수로,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첼시 FC에서 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공격수로서 뛰어난 득점 능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으로 "오시 (Ossie)"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오스굿은 첼시 FC에서 두 번의 FA컵 우승(1970년, 2000년 (준결승전 출전))과 1971년 UEFA 컵 위너스컵 우승을 경험했다. 그의 활약은 첼시 FC의 황금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 첼시 FC 외에도 사우샘프턴 FC, 노리치 시티 FC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4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기록했다. 은퇴 후에는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6년 갑작스럽게 사망했으며, 그의 유해는 첼시 FC의 홈 구장인 스탬포드 브리지에 안치되어 팬들의 추모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