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체

피사체(被寫體)는 사진, 영화, 미술 등에서 카메라나 화가의 시선에 포착되어 작품의 주된 소재가 되는 대상을 의미한다. 넓은 의미로는 관찰, 연구, 분석 등의 행위에서 주목의 대상이 되는 모든 것을 지칭할 수 있다.

사진 및 영화에서의 피사체

사진이나 영화에서 피사체는 렌즈를 통해 필름이나 이미지 센서에 기록되는 대상이다. 인물, 풍경, 사물 등 형태를 가진 모든 것이 피사체가 될 수 있으며, 추상적인 개념이나 감정 또한 간접적인 방식으로 표현되어 피사체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피사체를 어떻게 선택하고 배치하느냐는 작품의 주제와 의미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 인물: 인물 사진이나 초상화에서 주된 등장인물이 피사체가 된다. 인물의 표정, 자세, 의상 등을 통해 내면 심리나 사회적 맥락을 표현할 수 있다.
• 풍경: 자연 풍경이나 도시 풍경 등 환경 자체가 피사체가 될 수 있다. 계절의 변화, 시간의 흐름, 특정 장소의 분위기 등을 담아낼 수 있다.
• 정물: 꽃, 과일, 책 등 움직이지 않는 사물이 피사체가 된다. 정물의 질감, 색감, 구성을 통해 미적 감각을 표현하거나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미술에서의 피사체

미술 작품에서 피사체는 화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이다. 회화, 조각, 판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묘사될 수 있으며, 실제 존재하는 대상을 모방하거나 상상 속의 이미지를 창조할 수도 있다.

기타 분야에서의 피사체

관찰, 연구, 분석 등의 행위에서 주목의 대상이 되는 모든 것을 피사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과학 연구에서는 실험 대상이나 관찰 대상이 피사체가 되며, 사회학 연구에서는 특정 집단이나 사회 현상이 피사체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