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골턴
프랜시스 골턴(Francis Galton, 1822년 2월 16일 ~ 1911년 1월 17일)은 영국의 박학다식가, 인류학자, 우생학자, 탐험가, 지리학자, 통계학자, 심리학자이다. 찰스 다윈의 사촌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골턴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혁신적인 업적을 남겼다. 특히 통계학 분야에서는 회귀 분석과 상관관계 개념을 도입하여 현대 통계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지문 연구를 통해 개인 식별 기술을 발전시켰으며, 우생학이라는 용어를 창안하고 해당 분야의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했다.
골턴은 인간의 능력과 자질이 유전된다고 믿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회 개선을 목표로 하는 우생학 운동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그의 우생학적 사상은 당시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으나, 동시에 논란의 여지가 많은 부분도 존재한다. 그의 연구는 이후 인종차별과 사회적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되기도 했다.
주요 업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통계학: 회귀 분석, 상관관계, 표준편차 등의 개념 도입
- 지문 연구: 지문 분류 체계 개발 및 개인 식별 기술 발전
- 우생학: 우생학 용어 창안 및 연구, 유전적 능력 연구
- 심리학: 연상 실험, 정신적 이미지 연구
- 탐험 및 지리학: 아프리카 탐험, 기상학 연구
골턴은 그의 다양한 업적과 영향력으로 인해 과학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우생학적 사상은 비판적인 시각으로도 바라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