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피나르

프랑수아 피나르(François Pinault)는 프랑스의 기업가이자 아트 컬렉터이다. 1936년 프랑스 브르타뉴에서 태어났으며, 1963년 목재 무역 회사인 피노(Pinault S.A.)를 설립하여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회사를 유통 및 명품 분야로 확장하며 피노-프렝탕-르두트(PPR) 그룹을 거쳐 현재의 케링(Kering)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케링 그룹은 구찌, 생 로랑,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피나르는 또한 세계적인 아트 컬렉터로도 명성이 높다. 그의 미술 컬렉션은 현대 미술 작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베네치아의 팔라초 그라시(Palazzo Grassi)와 푼타 델라 도가나(Punta della Dogana)를 인수하여 미술관으로 개관, 자신의 컬렉션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는 부르스 드 코메르스(Bourse de Commerce)를 리모델링하여 현대 미술관을 개관하기도 했다.

피나르는 프랑스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사업적 성공과 문화 예술에 대한 기여는 널리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