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공휴일

폴란드의 공휴일은 폴란드에서 법적으로 쉬는 날로 지정된 날들을 의미한다. 이 날들에는 대부분의 상점, 은행, 관공서 등이 휴무하며, 근로자는 유급 휴가를 받는다. 폴란드의 공휴일은 종교적 기념일과 국가적 기념일이 혼합되어 있으며, 매년 날짜가 고정된 공휴일과 부활절처럼 매년 날짜가 변동되는 공휴일이 있다.

주요 공휴일

폴란드의 주요 공휴일은 다음과 같다.

• 1월 1일: 새해 (Nowy Rok) - 그레고리력 새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날이다.
• 1월 6일: 주현절 (Trzech Króli) - 동방 박사들의 아기 예수 방문을 기념하는 기독교 축일이다.
• 부활절 (Wielkanoc) - 춘분 후 첫 만월 다음에 오는 일요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축일이다. 매년 날짜가 변동된다.
• 부활절 다음 날 (Poniedziałek Wielkanocny) - 부활절 다음 월요일. 부활절 축제의 연장이다. 매년 날짜가 변동된다.
• 5월 1일: 노동절 (Święto Pracy) - 국제 노동자의 날. 노동자의 권익을 기념하는 날이다.
• 5월 3일: 5월 3일 헌법 기념일 (Święto Konstytucji 3 Maja) - 1791년 유럽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제정된 폴란드 헌법의 날을 기념한다. 중요한 국가 기념일이다.
• 성령 강림 대축일 (Zielone Świątki) - 부활절 후 7번째 일요일. 오순절이라고도 하며, 성령 강림을 기념하는 기독교 축일이다. 매년 날짜가 변동된다.
•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Boże Ciało) - 부활절 후 60일째 되는 목요일.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을 기념하는 가톨릭 축일이다. 거리 행렬이 특징이다. 매년 날짜가 변동된다.
•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 및 폴란드 육군의 날 (Wniebowzięcie Najświętszej Maryi Panny i Święto Wojska Polskiego) - 성모 마리아의 승천을 기념하는 종교적 의미와 함께, 1920년 바르샤바 전투 승리를 기념하는 군사적 의미를 동시에 갖는 날이다.
• 11월 1일: 모든 성인 대축일 (Wszystkich Świętych) - 모든 성인들을 기리는 날이다. 특히 돌아가신 가족이나 지인의 묘지를 방문하는 날로 여겨진다.
• 11월 11일: 독립 기념일 (Narodowe Święto Niepodległości) -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후 폴란드가 독립을 되찾은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중요한 국가 기념일이다.
• 12월 25일: 크리스마스 (Boże Narodzenie) -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다.
• 12월 26일: 성탄절 다음 날 (Drugi Dzień Świąt Bożego Narodzenia) - 크리스마스 축제의 연장이다.

법적 지위

폴란드의 공휴일은 법률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날에는 대부분의 근로자가 휴식을 보장받는다. 공휴일에 불가피하게 근무하는 경우, 근로기준법에 따라 추가 수당을 지급받거나 대체 휴무일을 제공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