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로빈슨

포터 웨스턴 로빈슨 주니어 (Porter Weston Robinson Jr., 1992년 7월 15일 ~ )는 미국의 DJ, 음악 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이다. 그는 일렉트로닉 음악, 신스팝, 댄스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감성적인 멜로디와 혁신적인 사운드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서 태어난 로빈슨은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관심을 가졌으며, 10대 초반부터 음악 제작을 시작했다. 2010년, 그는 여러 음반사를 통해 싱글을 발매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특히 2011년 Skrillex의 OWSLA 레이블을 통해 발표한 EP "Spitfire"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14년, 로빈슨은 데뷔 앨범 "Worlds"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기존의 일렉트로 하우스 스타일에서 벗어나 더욱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앨범의 수록곡 "Shelter"는 프랑스의 DJ Madeon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와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2021년, 로빈슨은 두 번째 정규 앨범 "Nurture"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그의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을 담아낸 더욱 성숙한 음악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평론가와 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Nurture"는 멜로디, 가사, 그리고 전반적인 프로덕션에 있어 더욱 섬세하고 감성적인 접근 방식을 취했으며, 로빈슨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빈슨은 "Worlds"와 "Nurture" 외에도 수많은 싱글과 리믹스를 발표했으며, 세계 각지의 음악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일렉트로닉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음악은 수많은 젊은 음악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는 또한 가상 음악 페스티벌인 Secret Sky Festival을 개최하여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