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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영

평영(平泳, Breaststroke)은 수영 영법 중 하나로, 개구리가 헤엄치는 모습과 유사하여 ‘개구리헤엄’이라고도 불린다. 팔과 다리를 좌우 대칭으로 움직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영법으로, 물 속에서 호흡하기 용이하고 비교적 느린 속도로 편안하게 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역사

평영은 가장 오래된 영법 중 하나로 여겨지며, 고대 이집트 벽화나 기록에서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현대적인 형태의 평영은 19세기 유럽에서 발전했으며,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초기 평영은 현재와는 다른 방식으로 다리를 차는 형태였으나, 점차 개구리 다리차기와 유사한 형태로 변화되었다.

기술

평영은 팔 동작, 다리 동작, 호흡, 글라이딩의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 팔 동작: 양팔을 앞으로 뻗어 물을 잡고, 가슴 앞으로 모아 당기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 팔꿈치가 어깨보다 높게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다리 동작: 양 다리를 모았다가 넓게 벌리면서 물을 밀어내는 동작을 반복한다. 발목을 바깥쪽으로 꺾어 물을 최대한 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 호흡: 팔 동작을 하는 동안 물 밖으로 머리를 들어 올려 숨을 들이쉬고, 팔을 앞으로 뻗는 동안 물 속으로 얼굴을 넣어 숨을 내쉰다.
  • 글라이딩: 팔과 다리 동작 후 짧은 시간 동안 몸을 쭉 뻗어 물의 저항을 줄이는 동작이다. 효율적인 글라이딩은 추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경기

평영은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수영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있으며, 50m, 100m, 200m 종목이 있다. 평영 경기에서는 일정한 규칙을 준수해야 하며, 특히 킥 동작과 스트로크 동작의 순서, 물 속에서의 자세 등에 대한 규정이 엄격하다.

기타

평영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영법이며, 전신 운동 효과가 뛰어나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물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장거리 수영에도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