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호프만

펠릭스 호프만(Felix Hoffmann, 1868년 1월 21일 ~ 1946년 2월 8일)은 독일의 화학자이다. 바이엘 사에서 근무하며 아세틸살리실산(아스피린)과 헤로인을 독립적으로 재합성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생애

1868년 독일 루드비히스부르크에서 태어났다. 1891년 뮌헨 대학교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894년 바이엘 사에 입사하여 연구를 시작했다.

업적

• 아세틸살리실산 합성: 1897년, 호프만은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불안정하고 위장 장애를 일으키던 살리실산을 아세틸화하여 더욱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약물인 아세틸살리실산(아스피린)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아스피린은 진통, 해열, 소염 효과가 뛰어나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약물이 되었다.

• 헤로인 합성: 호프만은 아스피린 합성 직후인 1898년에 모르핀을 디아세틸화하여 헤로인을 합성했다. 바이엘은 헤로인을 진해제로 판매했지만, 곧 중독성이 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져 판매가 중단되었다.

논란

아스피린 합성의 공헌에 대한 논란이 존재한다. 일부 역사학자들은 아르투어 아이헨그륀이 아스피린 합성에 더 큰 기여를 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바이엘 사는 호프만을 아스피린의 발명가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사망

호프만은 1946년 스위스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