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테르스사향땃쥐
페테르스사향땃쥐 (학명: Crocidura petersi)는 땃쥐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이다. 주로 아프리카 중부와 서부의 열대 우림 지역에 서식하며, 코트디부아르, 가나, 기니,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토고 등에서 발견된다.
몸길이는 7~9cm 정도이며, 꼬리는 몸길이의 절반 정도이다. 털은 짙은 갈색을 띠고 있으며, 배 부분은 약간 더 밝은 색을 띤다. 사향땃쥐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특유의 사향 냄새를 분비하는 샘을 가지고 있다.
주로 곤충이나 작은 무척추동물을 먹으며, 습하고 그늘진 숲 바닥에서 먹이를 찾는다. 번식에 대한 정보는 아직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다.
서식지 파괴와 삼림 벌채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서식지 보존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