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칼코박쥐

페르난데스칼코박쥐 (학명: Myotis fernandezorum)는 베네수엘라에서 발견되는 칼코박쥐속에 속하는 희귀한 박쥐 종이다.

특징

페르난데스칼코박쥐는 작은 크기의 박쥐로, 몸길이는 약 6~7cm 정도이다. 털은 부드럽고 빽빽하며, 등 쪽은 짙은 갈색이고 배 쪽은 밝은 갈색을 띤다. 귀는 비교적 짧고 둥글며, 날개는 넓고 얇다. 꼬리는 긴 꼬리막에 완전히 둘러싸여 있다.

분포 및 서식지

페르난데스칼코박쥐는 베네수엘라 북서부의 특정 지역에서만 발견된다. 주로 해발 1000m 이상의 산림 지역에 서식하며, 동굴이나 바위 틈새에서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태

페르난데스칼코박쥐의 생태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정보가 알려져 있지 않다. 곤충을 주식으로 하며, 야행성 동물이다. 번식기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다른 칼코박쥐속 종들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보전 상태

페르난데스칼코박쥐는 서식지 파괴와 환경 오염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멸종위기종(Endangered)으로 분류되어 있다. 이 종의 보전을 위해서는 서식지 보호와 연구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