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란드시아 세쿤다

틸란드시아 세쿤다(Tillandsia secunda)는 파인애플과(Bromeliaceae)에 속하는 틸란드시아 속의 한 종이다. 에콰도르가 원산지이며, 주로 습한 산림 지대에서 발견된다.

특징

틸란드시아 세쿤다는 착생 식물로서, 다른 식물이나 바위 등에 뿌리를 내리지 않고 붙어서 살아간다. 잎은 길고 가늘며, 은색을 띠는 흰색의 솜털 (트리콤)로 덮여 있어 수분과 영양분을 공기 중에서 흡수하는 데 도움을 준다. 꽃은 붉은색이나 분홍색으로 피며, 틸란드시아 속의 다른 종들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관상 가치를 지닌다. 개화기는 주로 여름철이다.

재배 및 관리

틸란드시아 세쿤다는 비교적 관리가 용이한 식물로 알려져 있다. 밝은 간접광을 좋아하며, 직사광선은 잎을 태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물주기는 일주일에 1~2회 정도 잎 전체에 분무해주거나, 물에 담가 1시간 정도 흡수시킨 후 말려주는 것이 좋다.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과습은 뿌리썩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참고

틸란드시아 세쿤다는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 실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독특한 생김새와 아름다운 꽃으로 인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많이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