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 해프너
트래비스 해프너 (Travis Hafner, 1977년 7월 16일 ~ )는 미국의 은퇴한 프로 야구 선수이다. 주로 지명타자로 활약했으며, 좌타 거포로 명성을 떨쳤다. "Pronk (프로크)"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생애 및 경력
해프너는 노스다코타주 제임스타운 출신으로, 1999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의해 드래프트되었다. 마이너 리그를 거쳐 2002년 레인저스에서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다. 2003년 시즌 도중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되었고, 이후 인디언스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해프너는 뛰어난 타격 능력으로 팀의 주축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6년에는 타율 0.308, 42홈런, 117타점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실버 슬러거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0년대 중후반 클리블랜드의 강타선을 이끌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2008년 이후에는 예전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2009년 시즌 종료 후 인디언스를 떠났다. 이후 뉴욕 양키스 (2013년)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2013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별명: "Pronk"
해프너의 별명인 "Pronk"는 그의 크고 강한 체격과 타격 스타일을 묘사한 것으로, 팬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주요 기록 및 수상
- 올스타 (2006년)
- 실버 슬러거 상 (2006년)
기타
- 해프너는 은퇴 후 고향인 노스다코타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