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메이컴
토미 메이컴 (Tommy Makem, 1932년 11월 4일 – 2007년 8월 1일)은 아일랜드 출신의 저명한 가수, 작곡가, 시인, 음악가이다. 그는 아일랜드 민요 부흥 운동에 크게 기여했으며, 더블리너스와 함께 아일랜드 포크 음악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메이컴은 아일랜드의 카운티 아마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어머니는 전통 민요 가수인 사라 메이컴이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으며, 후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연극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1960년대 초, 그는 리암 클랜시, 패디 클랜시, 톰 클랜시와 함께 "클랜시 브라더스 앤 토미 메이컴(The Clancy Brothers and Tommy Makem)"이라는 그룹을 결성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들은 아일랜드 민요와 발라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편곡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수많은 음반을 발매하고 전 세계를 순회하며 공연했다.
메이컴은 또한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그는 자신의 곡을 직접 작곡하고 연주했으며, 아일랜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은 노래들을 불렀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Four Green Fields," "Red is the Rose," "Gentle Annie" 등이 있다.
토미 메이컴은 아일랜드 음악에 대한 열정과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아일랜드 음악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2007년 미국 뉴햄프셔에서 폐암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