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틸라

아틸라는 훈족의 지도자로, 434년부터 453년까지 훈족 제국을 통치했다. 서로마 제국과 동로마 제국에 걸쳐 광범위한 영토를 지배하며 공포의 대상이 되었고, "신의 채찍"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그는 탁월한 군사 지휘관으로서, 기동전과 기습전술에 능했고, 유럽 전역에 걸쳐 대규모 약탈과 파괴를 자행했다. 451년 샤롱 전투에서 서로마 제국군과 맞서 싸웠으나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이후 452년 이탈리아를 침략하여 로마를 위협했으나, 교황 레오 1세와의 회담 이후 이탈리아에서 철군했다. 453년에 사망했으며, 그의 죽음 이후 훈족 제국은 급속도로 붕괴되었다. 아틸라의 삶과 업적에 대해서는 여러 역사적 기록이 존재하지만, 그 기록들은 종종 서로마 제국의 관점에서 서술되어 객관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그의 실제 성격이나 동기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