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하이니키

테일러 하이니키 (Taylor Heinicke, 1993년 3월 15일 ~ )는 미국의 프로 미식축구 선수로, 내셔널 풋볼 리그(NFL)의 애틀랜타 팰컨스에서 쿼터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이니키는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Old Dominion University)에서 대학 미식축구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15년 NFL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다. 이후 미네소타 바이킹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휴스턴 텍산스에서 짧게 활동했지만, 모두 로스터에 정착하지 못했다.

2020년, 워싱턴 풋볼 팀(현재 워싱턴 커맨더스)에 입단하여 팀의 쿼터백으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2020-2021 NFL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톰 브래디가 이끄는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워싱턴과 재계약을 맺고 주전 쿼터백 경쟁에 참여했지만, 여러 부상과 경기력 문제로 2023년 애틀랜타 팰컨스로 이적했다.

하이니키는 뛰어난 운동 능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로 유명하며, 백업 쿼터백으로서 기회를 살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왔다. 그의 이야기는 NFL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기 위한 다양한 경로가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