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영화)
터미네이터는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하고 1984년에 개봉한 미국의 SF 액션 영화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사이보그 암살자 터미네이터 T-800 모델 101로 출연하며, 마이클 빈은 미래에서 온 군인 카일 리스, 린다 해밀턴은 미래의 인류 저항군 지도자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 역을 맡았다.
영화는 2029년, 인공지능 스카이넷이 일으킨 핵전쟁 이후의 미래에서 시작된다. 스카이넷은 존 코너가 이끄는 인류 저항군에 패배하자, 존 코너가 태어나기 전인 1984년 로스앤젤레스로 터미네이터를 보내 사라 코너를 암살하려 한다. 미래의 존 코너 역시 카일 리스를 보내 사라 코너를 보호하고 미래를 지키려 한다.
터미네이터는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으며, SF 액션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이 영화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으며, "I'll be back."이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영화의 성공 이후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1991),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 (2003),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2009),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2015),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2019) 등 여러 속편과 TV 시리즈가 제작되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인공지능, 시간 여행, 운명과 자유 의지 등 다양한 철학적 주제를 다루며,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