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북두

태산북두는 어떤 분야에서 권위가 있고,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존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여기서 '태산(泰山)'은 중국의 명산으로, 높고 웅장하여 숭배의 대상이 되었으며, '북두(北斗)'는 북두칠성을 의미하며, 밤하늘에서 북쪽을 가리키는 중요한 별자리로서 길잡이 역할을 한다.

유래

《신당서(新唐書)》의 한유(韓愈)에 대한 기록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한유는 당나라의 문장가로, 그의 학문과 인품이 높아 당시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는데, 그를 가리켜 "문단(文壇)의 태산북두"라고 칭송한 데에서 유래되었다.

의미

태산북두는 단순히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을 넘어, 그 분야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존경받는 인물을 지칭하는 데 사용된다. 주로 학문, 예술, 사상 등 정신적인 분야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는 인물에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사용 예시

• "그는 한국 문학계의 태산북두와 같은 존재이다."
• "수학계의 태산북두로 불리는 저명한 교수가 강연을 한다."
• "평생을 교육에 헌신한 그는 교육계의 태산북두로 존경받고 있다."

참고

• 비슷한 의미를 가진 표현으로는 '거봉(巨峰)', '대가(大家)'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