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크 국민당

바스크 국민당(바스크어: Euzko Alderdi Jeltzalea, 스페인어: Partido Nacionalista Vasco, PNV)은 스페인의 바스크 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바스크 민족주의 정당이다. 바스크어로 "바스크 민족주의 동지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개요

1895년 사비노 아라나가 창당한 이래, 바스크 지방의 자치권 확대 및 독립을 추구해 왔다. 스페인 내전 시기에는 공화국 정부를 지지했으며, 프랑코 독재 정권 하에서는 탄압을 받았다. 민주화 이후에는 바스크 지방 정부를 주도하며 바스크 문화와 언어 보존, 경제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념

바스크 민족주의, 기독교 민주주의, 사회적 시장경제를 주요 이념으로 삼고 있다. 바스크인의 고유한 문화와 정체성을 강조하며, 유럽 통합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치적 위치

바스크 지방에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정당 중 하나이며, 스페인 중앙 정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온건한 민족주의 노선을 추구하며, 스페인과의 대화를 통해 바스크 지방의 미래를 모색하고 있다.

주요 활동

• 바스크 지방 정부 주도
• 바스크 문화 및 언어 보존 정책 추진
• 바스크 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 노력
• 유럽 연합과의 협력 강화
• 스페인 중앙 정부와의 자치권 확대 협상

논란 및 비판

일부 강경 바스크 민족주의자들은 바스크 국민당의 온건한 노선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또한, 스페인 내 다른 지역에서는 바스크 국민당의 민족주의적 성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