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 (영화)

발렌타인 데이는 2010년에 개봉한 미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게리 마샬이 감독을 맡았으며, 캐스팅에는 애쉬튼 커쳐, 제시카 알바, 제시카 비엘, 브래들리 쿠퍼, 제이미 폭스, 앤 해서웨이, 줄리아 로버츠 등 여러 유명 배우들이 참여했다. 영화는 발렌타인데이를 배경으로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사랑과 관계를 엮어낸다.

영화는 여러 커플과 싱글들의 이야기를 교차 편집하여 보여주며, 그들의 만남, 헤어짐, 화해,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발렌타인데이 하루 동안 담아낸다. 각 인물들은 꽃집 운영자, 군인, 홍보 담당자, 스포츠 리포터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에 대한 고민과 행복을 경험한다.

《발렌타인 데이》는 개봉 당시 평론가들로부터는 엇갈린 평가를 받았으나, 상업적으로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화려한 캐스팅과 발렌타인데이라는 대중적인 소재를 활용하여 많은 관객의 공감을 얻었다. 이 영화는 이후 게리 마샬 감독의 비슷한 스타일의 영화인 《뉴 이어스 이브》와 《마더스 데이》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