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플라이쥐

탄자니아플라이쥐 (학명: Otomys uzungwensis)는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우중와 산맥에 서식하는 쥐과에 속하는 설치류입니다. 탄자니아 고유종이며, 주로 해발 1,700m 이상의 고지대 습지, 초원, 그리고 숲 가장자리에 서식합니다.

특징

탄자니아플라이쥐는 다른 플라이쥐속(Genus Otomys) 종들과 유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털의 색깔과 크기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털은 짙은 갈색 또는 회갈색을 띠며, 배 부분은 약간 더 밝은 색을 나타냅니다. 몸길이는 약 15~20cm 정도이며, 꼬리는 몸길이의 절반 정도입니다. 발은 크고 튼튼하며, 습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태 및 행동

탄자니아플라이쥐는 주로 낮에 활동하는 주행성 동물입니다. 습지 주변의 풀과 씨앗, 뿌리 등을 먹으며 생활합니다. 번식기는 우기와 건기에 따라 달라지며, 한 번에 2~4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보전 상태

탄자니아플라이쥐는 서식지 파괴와 농경지 확대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취약(Vulnerable, VU) 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서식지 보호와 보전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