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바나 소우세이
타치바나 소우세이 (일본어: 立花 宗茂, たちばな むねしげ, 1567년 ~ 1643년 1월 15일)는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부터 에도 시대 초기까지의 무장, 다이묘이다. 본래는 다카하시 가문의 인물이었으나, 후에 규슈의 명문인 타치바나 가문의 양자가 되었다. 용맹함과 지략을 겸비하여 '전국무쌍'이라는 칭호를 얻었으며,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섬겼다.
생애
- 출생과 성장: 에이로쿠 10년(1567년), 다카하시 시게타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총명함을 드러냈으며, 뛰어난 무예 실력을 보였다.
- 타치바나 가문 계승: 덴쇼 13년(1585년), 타치바나 도세츠의 요청에 의해 타치바나 가문의 양자가 되었다. 도세츠 사후 가문을 이어받아 타치바나 가문의 당주가 되었다.
- 규슈 정벌: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규슈 정벌에 참여하여 활약했다. 특히 이와야성 전투에서 뛰어난 용맹함을 보여 이름을 떨쳤다.
- 임진왜란: 임진왜란에 참전하여 조선과 명나라 군대를 상대로 싸웠다. 벽제관 전투 등에서 공을 세웠다.
- 세키가하라 전투: 세키가하라 전투에서는 서군에 가담하여 싸웠으나 패배했다. 이후 낭인 생활을 하다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용서받고 다이묘로 복귀했다.
- 사망: 간에이 19년(1643년)에 사망했다. 향년 76세.
인물평
타치바나 소우세이는 뛰어난 무장이자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용맹함과 지략을 겸비하여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다이묘의 자리에 올랐다. 또한, 의리와 충절을 중요시하여 주군을 섬기는 데 최선을 다했다. 그의 용맹함과 충성심은 후세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기타
- 타치바나 가문의 가몬(家紋)은 '기쿠스이(菊水)'이다.
- 후쿠오카현 야나가와시에는 타치바나 소우세이를 모시는 타치바나 신사가 있다.
- '전국무쌍'이라는 칭호 외에도 '규슈의 태랑(九州の太閤)'이라고도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