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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나가마스

오다 나가마스(織田 長益, 1547년 ~ 1622년 1월 24일)는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부터 에도 시대 초기의 무장, 다이묘이다. 오다 노부나가의 동생이며, 훗날 우라쿠사이(有楽斎)라는 호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생애

오와리 국(尾張国) 출신으로, 오다 노부히데(織田 信秀)의 11남으로 태어났다. 형인 노부나가(信長)를 섬기며, 여러 전투에 참가했다. 혼노지의 변(本能寺の変) 이후에는 하시바 히데요시(羽柴秀吉, 훗날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섬겼으며, 고마키·나가쿠테 전투(小牧・長久手の戦い) 등에서 활약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사후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에게 접근하여, 세키가하라 전투(関ヶ原の戦い)에서 동군에 가담했다. 전후, 야마토 국(大和国) 시바촌(芝村)에 1만 석을 받아 다이묘가 되었다.

오사카 전투(大坂の役)에서는 아들인 오다 나가오카(織田長孝)가 도요토미 가문(豊臣家)에 가담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도쿠가와 가문(徳川家)에 충성을 맹세했다. 이 때문에 가문은 존속할 수 있었다.

인물 및 평가

오다 나가마스는 센노 리큐(千利休)에게 사사하여 다도를 익혔으며, 우라쿠류(有楽流)라는 다도 유파를 창시했다. 뛰어난 문화인이었으며, 건축에도 조예가 깊었다. 교토(京都)의 겐닌지(建仁寺)에 있는 죠안(如庵)은 그의 대표적인 다실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노부나가의 동생으로서 정치적 수완도 뛰어났으나, 형의 그늘에 가려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격동의 시대 속에서 가문을 보존하고, 문화인으로서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