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 모르굴리스
발라 모르굴리스 (Valar Morghulis)는 조지 R.R. 마틴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 《얼음과 불의 노래》와 그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가상의 발리어(High Valyrian) 문구이다.
의미: "모든 사람은 죽어야 한다"라는 뜻을 지닌다. 이는 필멸의 운명을 상기시키는 말로, 흔히 답례구인 "발라 도하에리스(Valar Dohaeris, 모든 사람은 섬겨야 한다)"와 함께 사용된다.
용례: 자유 도시 브라보스의 암살자 길드인 '얼굴 없는 자들(Faceless Men)' 사이에서 인사말 또는 신념의 표현으로 사용된다. 이들은 죽음을 신성한 것으로 여기며, '발라 모르굴리스'는 그들의 철학을 반영하는 핵심적인 문구이다. 극중 아리아 스타크가 자켄 하이가르로부터 이 말을 배운 후, 특정한 인물에게 복수를 다짐할 때 주문처럼 사용하는 모습이 묘사되기도 한다.
문화적 영향: 《얼음과 불의 노래》와 《왕좌의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발라 모르굴리스'는 대중 문화 속에서 죽음과 필멸성을 상징하는 문구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다양한 패러디와 인용이 존재하며, 때로는 경고나 위협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