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그린힐
윌리엄 그린힐 (William Greenhill, 생몰년 미상)은 주로 17세기 후반에 활동한 영국의 삽화가이자 판화가이다. 그의 생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족하며, 주로 그가 제작한 작품들을 통해 알려져 있다. 그린힐은 특히 책 삽화와 초상화 판화 제작에 능숙했으며, 당시 출판된 여러 서적에 그의 작품이 실렸다. 그의 작품은 세밀한 묘사와 인물 표현이 특징으로, 당시 영국 사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그린힐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존 밀턴의 《실낙원》 삽화(1688년판)와 제프리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 삽화 등이 있다. 이 작품들은 당시 문학 작품의 이해를 돕는 중요한 시각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그린힐은 다양한 인물들의 초상화 판화를 제작하여, 당시 사회 저명인사들의 모습을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 여러 박물관과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17세기 영국 삽화 및 판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