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기나이의 전투
타기나이의 전투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태평양 전역에서 벌어진 전투 중 하나이다. 뉴기니 전역의 일부로서, 연합군과 일본군 사이에 벌어졌다. 타기나이는 뉴기니 섬 내륙의 험준한 산악 지형에 위치한 지역으로, 전략적 요충지였다.
1942년 후반부터 1943년 초에 걸쳐, 일본군은 뉴기니 섬 남쪽 해안의 포트모르즈비(Port Moresby)를 점령하기 위해 코코다 트랙(Kokoda Track)을 따라 남진했으나, 연합군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진격이 좌절되었다. 이후, 연합군은 일본군을 뉴기니 북쪽 해안으로 몰아내기 위한 반격 작전을 개시했다.
타기나이의 전투는 이러한 반격 작전의 일환으로, 연합군, 특히 호주군이 일본군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주요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벌어졌다. 험준한 지형과 열악한 기후 조건 속에서 전투는 치열하게 전개되었으며, 보급의 어려움과 질병 또한 전투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타기나이 전투는 연합군에게 많은 사상자를 냈지만, 결국 연합군이 승리하며 일본군의 주요 거점을 탈환하고, 뉴기니 전역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타기나이 전투는 뉴기니 전역의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험준한 지형 조건 하에서 벌어진 전투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