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브 나시오날
클루브 나시오날 (Club Nacional de Football)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를 연고로 하는 프로 축구 클럽이다. 흔히 "나시오날" 또는 "엘 트리콜로르"라고 불리며, 우루과이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클럽 중 하나로 꼽힌다.
1899년 5월 14일에 창단되었으며,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통산 49회 우승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3회 우승(1971, 1980, 1988), 인터콘티넨털컵에서 3회 우승(1971, 1980, 1988)을 차지하며 남미 축구의 강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클럽의 홈 구장은 에스타디오 그란 파르케 센트랄 (Estadio Gran Parque Central)이며, 이는 우루과이 축구의 성지로 여겨진다. 나시오날은 지역 라이벌 페냐롤과의 경기인 "클라시코"에서 격렬한 경쟁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경기는 우루과이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더비 매치 중 하나로 손꼽힌다.
나시오날은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에 수많은 스타 선수들을 배출했으며, 루이스 수아레스, 디에고 루가노, 알바로 레코바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클럽은 유소년 시스템 육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미래의 축구 스타를 발굴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클루브 나시오날은 우루과이 축구를 넘어 남미 축구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명문 클럽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