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십이면체

십이십이면체는 아르키메데스 다면체 중 하나로, 정십이면체 12개와 정오각형 20개로 이루어진 32개의 면을 가진 볼록 다면체이다. 각 꼭짓점에는 정오각형 한 개와 정십이면체 두 개가 만난다. 십이십이면체는 정십이면체의 각 꼭짓점을 깎아 만들거나, 정이십면체의 각 꼭짓점을 깎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따라서 깎은 정십이면체 또는 깎은 정이십면체라고도 불린다.

십이십이면체는 준정다면체에 속하며, 면-추이적(face-transitive)이다. 즉, 모든 면이 대칭적으로 동일한 위치에 놓여있어, 십이십이면체의 대칭 변환을 통해 임의의 면을 다른 면으로 옮길 수 있다.

십이십이면체의 쌍대다면체는 삼십이십면체이며, 이는 각 면의 중심을 꼭짓점으로 연결하여 만들 수 있다.

십이십이면체는 축구공의 기본적인 형태와 유사하며, 건축이나 디자인 분야에서도 영감을 주는 기하학적 형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