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스니예 보로타

크라스니예 보로타 (러시아어: Кра́сные воро́та, "붉은 문")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역사적인 장소이자, 과거 존재했던 건축물의 이름이다. 이 명칭은 또한 모스크바 지하철 소콜니체스카야 선의 역 이름으로도 사용된다.

역사

• 붉은 문 (건축물): 크라스니예 보로타는 18세기 모스크바에 세워진 개선문이었다. ‘붉은 문’이라는 이름은 원래 이 문 근처에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축물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건축 자재의 색깔에서 유래했다는 설 등이 있다. 이 문은 주로 황제의 개선을 기념하거나 중요한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도시 계획의 변화와 함께 철거되었고, 현재는 그 자리에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 크라스니예 보로타 광장: 붉은 문이 있던 자리 주변은 크라스니예 보로타 광장으로 불리며, 모스크바의 주요 교통 요지 중 하나였다.

• 크라스니예 보로타 지하철역: 1935년에 개통한 모스크바 지하철 소콜니체스카야 선의 역 이름으로, 붉은 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이 역은 깊은 지하에 위치하며, 아름다운 장식과 역사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현재

현재 크라스니예 보로타라는 이름은 주로 지하철역과 그 주변 지역을 지칭하는 데 사용된다. 과거의 붉은 문은 존재하지 않지만, 그 이름은 모스크바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