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벨라스케즈

케인 라미레스 벨라스케즈 (Cain Ramirez Velasquez, 1982년 7월 28일 ~ )는 미국의 멕시코계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프로레슬러이다. UFC 헤비급 챔피언을 두 차례 지냈으며, 뛰어난 레슬링 실력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압박을 선보이는 스타일로 유명하다.

벨라스케즈는 캘리포니아 주 살리나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레슬링을 시작했다. 아이오와 센트럴 커뮤니티 칼리지와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에서 레슬링 선수로 활동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대학 졸업 후 AKA (American Kickboxing Academy)에 합류하여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했다.

2006년 Strikeforce를 통해 프로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했으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UFC에 진출했다. 2010년 UFC 121에서 브록 레스너를 꺾고 UFC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에게 타이틀을 잃었지만, 2012년 UFC 155에서 다시 도스 산토스를 꺾고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

벨라스케즈는 파브리시오 베우둠에게 타이틀을 내준 후 부상과 슬럼프를 겪었으며, 이후 프로레슬링으로 전향하여 WWE와 Lucha Libre AAA Worldwide에서 활동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고, 현재는 종합격투기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업적으로는 UFC 헤비급 챔피언 2회, UFC 헤비급 최다 연승 기록 (5연승), 뛰어난 레슬링 실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경기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