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코 노부오
카네코 노부오 (일본어: 金子信雄, かねこ のぶお, 1923년 3월 29일 ~ 1995년 1월 5일)는 일본의 배우이다. 주로 악역 연기로 유명하며, 텔레비전 드라마와 영화에서 폭넓게 활동했다.
생애 및 경력
카네코 노부오는 1923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났다. 1948년 하이지츠 영화사(日活映画)에 입사하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주로 단역을 맡았으나, 점차 악역 캐릭터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7인의 사무라이》(1954)에서 악당 두목 역할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후 수많은 시대극과 현대극에서 다양한 악역을 소화하며 일본 영화계의 대표적인 악역 전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1960년대부터는 텔레비전 드라마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는 특유의 험악한 인상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요 출연 작품
- 영화
- 《7인의 사무라이》(1954)
- 《천국과 지옥》(1963)
- 《붉은 수염》(1965)
- 《신주쿠 도둑일기》(1969)
- 텔레비전 드라마
- 《미토 고몬》(水戸黄門)
- 《필살 시리즈》(必殺シリーズ)
- 《태합기》(太閤記)
사망
카네코 노부오는 1995년 1월 5일, 심부전으로 인해 향년 71세로 사망했다. 그의 사망은 일본 영화계와 텔레비전 드라마계에 큰 슬픔을 안겨주었다.
평가
카네코 노부오는 일본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악역 연기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의 연기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으며, 후배 배우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