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가루 삼림철도

츠가루 삼림철도는 일본 아오모리현에 존재했던 삼림 철도이다. 1927년부터 1970년까지 운행되었으며, 주로 히로사키시 이와키산 기슭의 츠가루 지역에서 벌목된 목재를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교통수단으로서도 활용되었다.

개요

츠가루 삼림철도는 당시 삼림 개발을 목적으로 건설되었으며, 국유림에서 벌채한 목재를 오우 본선 가와베역까지 운송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다. 총 연장 약 33km의 노선으로, 협궤(762mm)를 채택했다. 증기 기관차가 객차와 화차를 견인하는 방식으로 운행되었으며, 산악 지형을 통과하는 구간이 많아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았다.

역사

• 1927년: 운행 개시
• 1970년: 폐선

삼림 자원 고갈과 도로 교통 발달로 인해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1970년에 폐선되었다.

노선

츠가루 삼림철도의 주요 노선은 다음과 같다.

• 가와베(川部) - 쓰유구치(津軽湯口) - 미즈사와(水沢) - 아카쿠라(赤倉)

흔적

폐선 이후, 철도 시설의 대부분은 철거되었지만, 일부 구간에는 선로 부지와 교량 등의 흔적이 남아있다. 츠가루시 이와키산에는 츠가루 삼림철도에 사용되었던 증기 기관차와 객차가 보존되어 있으며,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현재 이 증기 기관차는 츠가루시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이와키산 관광의 일부로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