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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인민연합

진보인민연합은 대한민국의 과거 정당이다. 약칭은 진인연으로 사용되었다.

개요

진보인민연합은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창당되었다. 창당 당시 '노동자 중심의 진보정당'을 표방하며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등 기층 민중의 권익을 대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역사

  • 창당 및 제14대 총선: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국구 후보를 포함해 총 16명의 후보를 출마시켰으나, 모두 낙선하고 정당 득표율 미달로 인하여 해산되었다.
  • 해산 이후: 해산 이후 주요 인사들은 민주노동당 창당에 참여하는 등 진보 정치 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주요 정책

진보인민연합은 창당 당시 다음과 같은 주요 정책을 제시했다.

  • 노동자 권익 향상: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노동조합 활동 보장 등
  • 농민 지원: 농산물 수입 개방 반대, 농가 부채 탕감, 농업 기반 강화 등
  • 도시빈민 지원: 주거 안정, 생계 지원, 교육 기회 확대 등
  • 사회 복지 확대: 의료 보험 확대, 공공 교육 강화, 실업 급여 확대 등
  • 반미 자주 노선: 주한미군 철수, 한미 동맹 재검토 등

평가

진보인민연합은 짧은 존속 기간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의 진보 정치 운동에 작게나마 영향을 미쳤다. 사노맹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급진적인 진보 정치를 표방했다는 점에서 당시 한국 정치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현실 정치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해산되었다는 한계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