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자암서당
밀양 자암서당은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신월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서당이다. 자암 김구(金坵)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개요
자암서당은 조선 중기의 학자 김구의 위패를 모시고 향례를 지내며, 지역 유생들의 교육을 담당했던 곳이다. 서당 건물은 강당과 재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시 서당 건축의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역사
자암 김구는 조선 성종 때의 문신으로, 학문이 뛰어나고 청렴결백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사후, 지역 유림들이 그의 덕을 기리기 위해 서당을 건립하고 위패를 봉안하였다. 자암서당은 이후 지역 사회의 교육 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다.
건축 및 구성
자암서당은 전형적인 조선시대 서당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다. 강당은 유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공간으로, 넓은 마루와 함께 다양한 서책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재실은 서당을 관리하는 사람이나 유생들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서당 주변에는 울타리가 둘러져 있으며, 정원에는 다양한 나무와 꽃들이 심어져 있다.
현황
자암서당은 현재도 그 원형을 비교적 잘 보존하고 있으며, 밀양 지역의 문화유산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매년 향례가 거행되고 있으며,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어 조선시대 서당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