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질렌할
제이콥 벤저민 "제이크" 질렌할 (영어: Jacob Benjamin "Jake" Gyllenhaal, 1980년 12월 19일 ~ )은 미국의 배우이자 제작자이다. 연기 가문 출신으로, 아버지 스티븐 질렌할은 영화 감독, 어머니 나오미 포너는 영화 각본가이다. 누나 매기 질렌할 역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질렌할은 아역 배우로 데뷔하여 《굿바이 마이 프렌드》(1991)와 같은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잠시 수학한 후 연기에 전념하기 시작했으며, 1999년 영화 《옥토버 스카이》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이후 컬트 영화로 평가받는 《도니 다코》(2001)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고, 《브로크백 마운틴》(2005)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비평적 찬사를 받았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조디악》(2007),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2010), 《소스 코드》(2011), 《엔드 오브 왓치》(2012), 《나이트크롤러》(2014), 《사우스포》(2015), 《녹터널 애니멀스》(2016), 《벨벳 버즈소》(2019),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 《앰뷸런스》(2022) 등이 있다.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토니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질렌할은 뛰어난 연기력과 다양한 캐릭터 소화 능력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독립 영화와 상업 영화를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