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이겨내요

다함께 이겨내요는 대한민국에서 특정한 어려움이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사용하는 표어이다. 주로 국가적인 재난, 경제 위기, 전염병 유행 등의 상황에서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며 사용된다. 이 표현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국민들의 정신적인 결속을 다지고 위기를 극복하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독려하는 역할을 한다.

유래 및 사용

정확한 기원은 특정하기 어려우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의 표현은 과거부터 존재해 왔다. 다만,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정부와 여러 단체, 개인들이 이와 유사한 표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사회 전반에 확산되었다. '#힘내라_대한민국', '#덕분에챌린지' 등의 캠페인과 함께 사용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달하고, 방역 수칙 준수, 경제 활성화 동참 등을 호소하는 데 활용되었다.

의미와 함의

'다함께 이겨내요'는 다음과 같은 의미와 함의를 내포한다.

• 공동체 의식: 위기 상황에서는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 연대와 협력: 서로 돕고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 극복 의지: 현재의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독려한다.
• 사회적 책임: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함을 암시한다.

비판적 시각

일각에서는 '다함께 이겨내요'와 같은 표현이 현실적인 어려움을 간과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만을 강조함으로써, 문제 해결에 대한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또한, 사회 구조적인 문제나 불평등을 간과한 채 무조건적인 협력만을 강조한다는 지적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표현을 사용할 때에는 상황의 맥락을 고려하고, 실질적인 지원과 노력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