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혼자

정혼자는 장차 결혼하기로 미리 정하여진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이 단어는 '정혼(定婚)'과 '~하는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자(者)'가 결합된 형태이다. 정혼은 결혼 전에 양가 또는 당사자 간에 정식으로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정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따라서 정혼자는 이러한 정혼 과정을 거쳐 미래의 배우자로 결정된 사람을 가리킨다.

정혼은 현대의 '약혼(約婚)'과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나, 전통적인 맥락에서는 가문 간의 합의나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를 더 강조할 수 있다. 정혼자는 결혼식을 올리기 전의 예비 배우자 상태에 해당하며, 법적인 부부는 아니지만 사회적, 관습적으로 결혼을 약속한 관계의 당사자이다.

이처럼 정혼자는 결혼이라는 중요한 단계를 앞두고 공식적인 약속이 이루어진 관계의 당사자를 지칭하는 용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