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정보통신부(情報通信部)는 대한민국의 정보통신 및 우정 사무를 관장했던 중앙행정기관이다. 1994년 12월 23일에 설립되어 2008년 2월 29일까지 존속했다. 대한민국이 정보기술(IT) 강국으로 발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부처로 평가받는다.

역사 정보통신부는 체신부를 계승하여 설립되었다. 기존의 우정 사업에 더해 빠르게 발전하는 정보통신 기술 및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되었다. 설립 이후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 이동통신 보급, 인터넷 확산 등 대한민국의 정보화 정책을 주도했다.

주요 기능 정보통신부가 수행했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정보통신 정책 수립 및 조정
• 정보통신 산업 진흥 및 경쟁력 강화
• 초고속정보통신망 등 정보통신 기반 구축 및 관리
•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 정보 보호 및 사이버 보안 정책
• 전파 관리 및 방송통신 발전 기반 조성
• 우편, 우체국 예금·보험 등 우정 사업 관장

폐지 2008년 이명박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정보통신부는 폐지되었다. 정보통신부의 기능은 여러 부처로 분산 이관되었는데, 우정사업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로, 정보통신 정책 및 산업 진흥 기능의 일부는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로, 방송통신 관련 기능은 방송통신위원회로, 정보보호 기능 일부는 행정안전부 등으로 이관되었다. 이후 정부조직 개편을 거쳐 관련 기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다른 부처로 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