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유키코

오카다 유키코(일본어: 岡田 有希子, おかだ ゆきこ, 본명: 사토 카요<일본어: 佐藤 佳代, さとう かよ>, 1967년 8월 22일 ~ 1986년 4월 8일)는 일본의 아이돌 가수이자 배우였다. 1980년대 중반 짧은 활동 기간 동안 큰 인기를 얻었으나, 젊은 나이에 사망하여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1983년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 탄생!"(スター誕生!)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1984년 싱글 '퍼스트 데이트'(ファースト・デイト)로 가수 데뷔하여 그 해 일본 레코드 대상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귀여운 외모와 청순한 이미지로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고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했다.

1986년 4월 8일, 18세의 나이로 도쿄에 있는 자신의 소속사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여 사망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특히 10대 팬들 사이에서 모방 자살 시도가 잇따르는 '유키코 증후군'(ユッコ症候群)이라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짧았지만 강렬했던 그녀의 활동과 비극적인 죽음은 일본 1980년대 아이돌 문화의 상징적인 사건 중 하나로 남아있다. 사망 이후에도 그녀의 노래와 활동은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