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노동당
벨기에 노동당 (Partij van de Arbeid van België/Parti du Travail de Belgique, 약칭 PVDA/PTB)은 벨기에의 마르크스-레닌주의 정당이다. 1979년 '모든 힘은 노동자에게' (Alle Macht Aan De Arbeiders/Tout le pouvoir aux travailleurs)라는 마르크스-레닌주의 단체에서 기원했다.
역사:
- 1970년대 후반, 급진 좌파 운동의 맥락 속에서 결성되었다.
- 초기에는 소규모 그룹이었으나, 노동 운동과 사회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지 기반을 넓혀갔다.
- 2000년대 이후, 특히 경제 위기 시기에 사회 불평등 문제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며 지지율이 상승했다.
- 2014년 연방 의회 선거에서 처음으로 의석을 확보했으며, 이후 꾸준히 의석수를 늘려왔다.
- 2019년 연방 의회 선거에서는 12석을 확보하며 주요 정당으로 부상했다.
이념:
-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표방하며,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견지한다.
- 노동자의 권익 보호, 사회 복지 확대, 공공 서비스 강화 등을 주장한다.
- 신자유주의 정책에 반대하며, 사회주의적 대안을 제시한다.
- 반제국주의적 입장을 취하며, 국제 연대 활동을 강조한다.
조직:
- 벨기에 전역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청년 조직, 여성 조직, 이민자 조직 등 다양한 부문 조직을 운영한다.
- 당 기관지 '메가진' (Magazine)을 발행하고 있다.
정치적 입장:
- 주로 프랑스어권 지역(왈롱, 브뤼셀)에서 강세를 보이며, 플란데런 지역에서도 점차 지지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 다른 좌파 정당들과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으며, 정부 구성 과정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기도 한다.
논란:
- 과거 마오쩌둥주의적 경향을 보였던 것에 대한 비판이 존재한다.
- 일부 정책에 대한 실현 가능성 논란이 제기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