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

재화 (財貨)는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켜 주는 유 tangible한 형태의 물건 또는 서비스이다. 경제학에서는 인간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유·무형의 대상을 포괄적으로 지칭한다. 재화는 크게 유형재(tangible goods)와 무형재(intangible goods)인 서비스로 구분된다.

유형재

유형재는 물리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어 눈으로 보거나 만질 수 있는 재화이다. 음식, 의류, 가구, 자동차, 건물 등이 유형재에 속한다. 유형재는 소비 과정에서 소모되거나 형태가 변형될 수 있으며, 내구성에 따라 소비재와 생산재로 나뉘기도 한다.

• 소비재: 최종 소비자의 욕구를 직접적으로 충족시켜 주는 재화 (예: 음식, 의류)
• 생산재: 다른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재화 (예: 기계, 원자재)

무형재 (서비스)

무형재는 물리적인 형태가 없는 재화로서, 눈으로 보거나 만질 수 없다. 교육, 의료, 법률 서비스, 금융 서비스, 운송 서비스 등이 무형재에 속한다. 서비스는 생산과 동시에 소비되는 특성을 가지며, 제공하는 사람이나 환경에 따라 품질이 달라질 수 있다.

경제적 재화와 자유재

재화는 획득하기 위해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경제적 재화'와 노력 없이 자연적으로 얻을 수 있는 '자유재'로도 구분된다. 공기, 햇빛 등은 일반적으로 자유재에 속하지만,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거나 인공적인 조명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경제적 재화가 될 수 있다.

관련 개념

• 생산요소: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자원 (토지, 노동, 자본, 기업가 정신)
• 수요와 공급: 재화의 가격과 거래량을 결정하는 시장의 기본적인 원리
• 희소성: 인간의 욕망에 비해 재화가 부족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