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가수스
페가수스(그리스어: Πήγασος, Pégaso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날개 달린 말이다. 포세이돈과 메두사의 자식으로, 메두사가 페르세우스에게 목이 잘릴 때 태어났다고 전해진다.
신화 속 페가수스
페가수스는 태어난 후 벨레로폰의 충실한 동반자가 되어 키메라와 같은 괴물들을 물리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벨레로폰은 페가수스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영웅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오만함에 빠져 페가수스를 타고 올림포스 산에 오르려다 제우스의 분노를 사 추락하게 된다. 다른 전승에서는 벨레로폰이 추락하려 할 때 제우스가 페가수스를 불러들여 별자리로 만들었다고도 한다.
상징
페가수스는 예로부터 영감, 지혜, 그리고 하늘을 향한 인간의 염원을 상징해 왔다. 예술 작품이나 문학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며, 특히 시인이나 예술가들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존재로 묘사된다. 현대에 와서는 항공 관련 기업이나 단체의 상징으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별자리
페가수스자리는 가을철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큰 별자리이다.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사각형 모양의 별들이 특징적이며, 페가수스의 몸통 부분을 이루고 있다. 안드로메다자리와도 연결되어 있어 함께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