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 프레이저

재키 프레이저(Jacqui Frazier-Lyde, 1961년 12월 2일 ~ )는 미국의 변호사이자 전직 프로 복싱 선수이다. "Smoking' Joe" 조 프레이저의 딸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복싱 선수로 활동했다.

프레이저는 법학 학위를 취득한 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38세의 나이에 복싱계에 입문했다. 그녀는 주로 헤비급과 슈퍼미들급에서 활동했으며, 뛰어난 체력과 공격적인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그녀의 복싱 경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경기는 2001년에 가진 레일라 알리와의 대결이었다. 두 전설적인 복싱 선수 자녀의 대결은 큰 화제를 모았으나, 프레이저는 알리에게 패배했다.

프레이저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프로 복싱 선수로 활동하며 13전 13승(9KO) 1패의 기록을 남겼다. 은퇴 후에는 변호사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아버지 조 프레이저의 유산을 기리는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